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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YEAR OLD SINGLE MALT SCOTCH WHISKY | Auchentoshan

Every last drop of this spectacular Scotch is triple distilled then matured for over twelve years. Our Lowland Single Malt Whisky has the tempting aroma of toasted almonds, caramelised toffee and the signature smooth delicate Auchentoshan taste. An intri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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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 황금빛 꿀 톤
향 : 크림 브륄레, 시트러스, 넛티, 식물
맛 : 부드러움, 달콤한 귤, 라임
마무리 : 진저, 드라이, 넛

 

700ml / 40% 세상에 다양하고 좋은 위스키들이 많지만, 또 나름 악명 높은 위스키들도 많죠.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확실한 특성이나 호감 포인트가 없거나, 이상한 맛이 나고 하면 신기한 별명이 붙기 시작하면서 멀리하게 되는 위스키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
 
여기 오켄토션 12년도 그 수많은 비호를 받는 위스키 중 하나죠.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우랜드(Lowlands) 지역의 도시 글래스고에 자리 잡고 있는 오켄토션 증류소의 엔트리 라인에 12년 숙성 위스키 오켄토션 12입니다. 

오켄토션 12

공식 홈페이지 방문해 보시면 'Born and raised in the city' 🏙 라는 문구가 있는데, 글래스고에서 차량으로 20분 정도 거리면 갈 수 있는 방문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오켄토션을 찾아보면 항상 붙어있는 '지린토션', '오줌토션', '소변 냄새' 와 같은 평이 즐비한데, 워낙 인기가 없다 보니 흔히 인질(?)로 인기 있는 맥캘란이나 발베니와 같은 위스키와 엮어서 같이 판매할 정도입니다. 🥲🥲
 
그렇다보니~ 또 호기심이 안 생기려야 안 생길 수가 없겠죠? 이번에 할인 행사로 쌓인 물량 처분하려는 거 같아서 빠르게 구매해 왔습니다! 

도심의 이미지를 많이 보이네요!

가격대는 높으면 8~9만원대, 행사가는 3~4만 원까지 떨어지니까 관심 있으시면 기회 보셨다가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 저도 3만 원 중반에 가져왔습니다.
 
발음은 오큰토션으로 하는거 같네요! 참고로 겉박스에 적힌 테이스팅 노트와 공식 홈페이지에 명시된 테이스팅 노트가 좀 다른데, 둘 다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보틀에 명시되어 있듯, 캐러멜 색소가 첨가된 위스키입니다. 냉각 여과 여부에 관해 적힌건 없지만, 아마도 당연히 냉각여과 되었을 것으로 추측해 봅니다.

로우랜드 증류소 위스키들은 3번의 증류를 거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3번의 증류를 거치면 부드러움은 2번 증류한 것보다 훨씬 커지지만, 향과 맛의 풍부함과 복잡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게 부족한 맛과 향을 보완하기 위해 캐스크를 여러 개 사용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오켄토션 12는 버번 + 셰리 캐스크 사용되었습니다. (버번 숙성이 10년, 셰리 숙성이 2년 정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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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Nose : 뽕따 후라서 알코올 치는 게 좀 셉니다. 에어링 거치면 없어져요! 시트러스 🍍🍋‍🟩  향인데, 저는 과일 첨가된 치즈🧀같이 느껴집니다. 흔히 말하는 황 내음도 있네요. 
 
버번 오크의 달콤한 바닐라, 키위🥝 드레싱? 혹은 파파야 같은 과일 향, 뒤로 갈수록 셰리 특성으로 말린 과일 쪽의 좋은 내음도 납니다.
 
아직은 초반이라 그런지 약품 냄새 같은 게 진한데, 굳이 따지면 암모니아 내음이 나기는 하네요. 그렇다고 거부감이 들 정도로 강하지는 않습니다. ("그" 별명에 대한 부분 뭔지 알기는 하겠는데, 좀 뻥튀기된 부분도 있을 거 같네요.)
 
Taste : 역시 3번 증류를 거친 덕분인지, 부드러움만큼은 큰 메리트입니다. 바디감도 가벼운 덕분에 목 넘김도 부담 없어서 좋습니다.
 
니트로는 향에서 언급한 과일🍍🥝 시트러스, 바닐라, 건과일의🍇 은은한 단 맛이 좋습니다. 아직은 드라이 한 맛이 많이 나네요. 향신료🏺의 화한 맛도 있는데, 생강 맛으로 느껴지네요.
 
Finish : 피니쉬는 다소 짧습니다. 논칠 필터다 보니 어쩔 수 없겠죠. 약간의 넛티🥜, 오크, 달달함이 조화를 이룹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만큼, 데일리 위스키로 섞어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줄 평 : 악명 높지만 그 덕분에 과소평가된 부분도 있다, 부드러움은 큰 메리트여서 3만 원 대 구매하시면 너무 좋아요!

 
 
+ 물 2방울 정도 섞어보니 달콤함도 더 살고, 부드러움도 역시 더 부각돼서 마시기가 너무 편했습니다.
 
 
 

Auchentoshan 12 후기 작성 완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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