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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lenAllachie 12 Year Old - The GlenAllachie Distillery

This acclaimed unpeated Speyside single malt is a drinks cabinet staple that showcases our independent approach. Our flagship bottling is founded on our core philosophy: exceptional wood is key to creating superlative whisky. With satisfyingly complex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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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 다크 초콜릿, 당밀, 꿀, 시나몬, 커피(에스프레소), 건포도
Taste : 마지팬, 과일, 모카, 버터스카치, 넛맥

(달콤한 스파이스, 볶은 커피, 익힌 사과, 코코아 파우더, 풀 바디의 조합)

 

700ml / 46%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 또 셰리 위스키를 좋아하신다면 모르실 수 없는, 위스키 쪽에서는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릴 만큼 유명하신 빌리 워커의 글렌알라키 코어 라인업 12년 위스키입니다.

 

글렌알라키 코어 라인으로 8년, 10년 cs, 12년, 15년, 18년, 21년, 30년까지 있습니다. (18년부터는 좀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 코어 라인 중에서는 15년이 풀셰리로 인기가 좋은 편이에요.

글렌알라키 12년 구형 보틀

흔히 셰리 위스키의 3대로 맥켈란, 글렌드로낙, 글렌파클라스를 꼽습니다. 처음으로 구매할 셰리 위스키였던 터라 다양한 셰리 위스키, 셰리 피니쉬 위스키를 찾아보고 했는데, 또.. 빌리 워커의 명성에 혹하고 국내에 팝업 스토어까지 만들었던 만큼 인기도 많고 한 글렌알라키를 골랐습니다.

색깔이 되게 좋습니다!

또 글렌 알라키 12, 15, 18이 패키지 리뉴얼도 된다고 하고, 대중이 좋아하는 셰리로 가보자 해서 고른 것도 큰 이유였습니다.

 

내추럴 컬러, 캐러멜 색소 첨가 되지 않았습니다. 논칠 필터, 비냉각 여과되어 맛과 풍미가 좋은 위스키입니다!

저는 신형 나오기 전에 구형 디자인으로 구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형 디자인들이 그다지 끌리거나 하지 않아서 아마도 신형은 구매하지 않을 거 같기도 해요.

 

하나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끼는 건, 12년 위스키로 내추럴 컬러가 이렇게 진득한 셰리를 잘 드러내는 건 글렌알라키가 정말 좋네요. 꼬냑 생각이 날 정도로 진득한 색깔입니다.

보통 글렌알라키 드시는 분들은 12년은 튀는 맛이 세고 향이나 맛도 15년보다 떨어진다고 해서 12년도 엔트리 라인이기는 하지만 12년을 건너뛰고 15년으로 드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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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 알코올이 좀 치네요! 구운 아몬드 쪽의 향과 시나몬 계열의 스파이스, 옅기는 하지만 건과일 쪽 달콤함, 그을린 듯한 향이 많이 납니다. 아마 오크를 그을리거나, 몰트를 좀 태우듯이 한 거 같기도 해요.

 

Taste : 살짝 알싸함,  중간중간 느껴지는 건포도, 부드러운 질감, 모카, 향에서 이어지는 구운 아몬드, 따서 한 잔만 드시고 몇 달 에어링을 거쳐야 좀 맛이 나옵니다. 뽕따 후에는 튀는 맛이 너무 많아서 스파이시에 가려진 맛이 잘 안 느껴집니다.

 

바디감은 역시 무겁습니다. 오크, 드라이도 좀 있어요. 레드 드라이 와인 탄닌감도 있습니다.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요,

 

Finish : 계속 마시다 보면 알싸함이 퍼지면서 피니쉬까지 이어집니다. 건포도, 구운 아몬드, 모카, 시나몬, 오크 맛들이 쭉 이어져서 여운을 남기는데,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드라이한 게 좀 더 부각되네요.

 

생각보다는? 실망한 맛입니다. 맛과 향은 밀도가 높고 해서 좋은 술입니다만.. 제 스타일이랑은 좀 거리가..

 

한 줄 평 : 풀셰리의 매력이 진득하게 드러나는 좋은 위스키, 최소 3개월 정도 에어링 거치고 마시면 더 맛있어요!

 

 

+ 이번에 제가 처음 시도해 본 버번캐스크 안 섞인 풀셰리 위스키인데, 저번에 아드벡 우거다일을 좀 맛있게 마신 덕분에?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제 스타일과 다른 게 아쉬운 부분도 크네요. 아무래도 풀셰리보다는 버번 + 셰리, 피트 + 셰리를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 그렇다고 이번 한 번만 마셔보기는 아쉬우니, 추후에 글렌드로낙 12나 글렌알라키 15 정도 중에서 다시 한번 풀셰리를 즐겨보려고 합니다. 또~ 마시다 보면 입맛도 바뀌고 해서 맛있어지기도 하니까요!

 

 

 

 

Glenallarchie 12 years 후기 작성 완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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