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glenscotia.com/collections/single-malt-whisky/products/15-year-old-single-malt-scotch-whisky
 

15 Year Old Single Malt Scotch Whisky

Order Glen Scotia 15 Year Old whisky today to explore a sweet & smooth single malt that represents the signature maritime style of Campbeltown. Buy online now.

www.glenscotia.com

향 : 시트러스, 생강 비스킷, 구운 과일
맛 : 잘 익은 과일, 드라이, 살구, 과일 샐러드, 찐득하게 녹은 설탕, 오크
마무리 : 스파이시, 꿀 부드러움, 오크, 드라이

 

46% / 50ml. 어느덧 8월도 절반 가량 지나갔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낮 ☀️부터 새벽 🌑까지 뜨거운 바람에 숨이 턱턱 막혀오는 온도. 어쩌면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이 저는 사실이라고 생각해서 나름 걱정이 큽니다.

이번에~ 와인앤모어에 미니어처가 다채롭게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위스키를 즐기면서 스코틀랜드의 모든 지역 위스키를 마셔보며 지역별 특성을 한번씩 느껴보고자 다양한 위스키를 경험해보고 있는데,
 
그중에서 부담 없이 구매할 방법으로 바이알 보다는 미니어처로 구매해 봤습니다. 매번 보틀을 사기에는 아무래도 부담스럽죠..?

글렌스코샤 미니어처

이번 글렌스코샤 위스키는 캠벨타운이라는 스코틀랜드에서는 나름 작고 개성 있는 섬에 있는 증류소입니다. 아란 섬과 아일라 섬과 인접한, 그 두 섬의 중간 즈음에 위치해 있는데요.
 
15년, 더블 캐스크, 빅토리아나 cs 정도가 국내에서 조금 보이는 글렌스코샤 위스키입니다.
 
이전에 캠벨타운에는 30개 이상의 증류소가 있어 '위스키의 수도' 로 불렸습니다.

현재는 3개의 증류소 (글렌스코샤, 스프링뱅크, 킬커란)만 남아있는데, 캠벨타운 위스키의 주요 특징은 스모키, 짭짤함, 달달한 과일, 바닐라, 토피 사탕이 있으며, 바디감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작고 미니미하니 좋네요.. :D

냉각여과 (칠필터) 되지 않은 비냉각여과 (논 칠 필터) 위스키이며, 내추럴 컬러 관련한 언급은 없습니다. (이 정도 색깔이면 안 쓴 거 같기도 하고요?) 미니어처 기준 가격은 1만 원 중반입니다. 700ml 기준으로는 14만 원부터 +@ 하는 것 같네요.
 
피트 첨가되지 않은 보리로 만든 위스키이며, 퍼스트필 버번 + 리필 아메리카 오크 캐스크를 사용했습니다. 이 두가지 캐스크를 사용해서 리치함, 부드러움, 바닐라, 스파이시한 과일 (살구, 오렌지) 맛을 살렸다고 합니다.

색깔이 보기 좋아요!

평소에도 캠벨타운 위스키는 증류소도 적지만 퀄리티나 평가가 대체적으로 좋은 덕분에 가격대도 은근히 센 편이라 또 크게 관심 가지지 않고 있었는데, 요번에 와인앤모어에 미니어처 보러 가면서 글렌스코샤 15가 있어서 망설임 없이 데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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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Nose : 바닷바람을 많이 맞은 듯 좋은 바다 🌊 향이 납니다. 시원한 바다가 생각나면서 특유의 짭짤한 향으로 시작합니다. 그뒤로 천천히 바로 구워 나온 빵 🥐 내음이 나는데, 성심당 생각이 좀 났습니다. 
 
그런 빵 내음이 파인애플 🍍 과일 시트러스와 조화를 이루는데, 아무리 봐도 아란 쿼터와 비슷한 결을 띕니다. 
 
Taste : 향에서 느낀 것과 대체적으로 비슷한데, 바디감은 중간 정도에서 시작하는데 점점 묵직해집니다. 짭짤한 향이 맛에서는 나지 않습니다. 초반부터 조니 블랙만큼은 아니지만 과실의 생동감 있는 달콤함과 향긋함, 제가 좋아하는 위스키의 맛 중 하나가 느껴져서 좋네요.
 
그렇게 입 안에 단 맛이 퍼질 때 쯔음 드라이함이 수분을 싸악 빨아가는데, 밸런스가 잘 느껴져서 좋습니다. 과실 달달함이 찐해지면서 과일 당절임 먹는 듯 좋은 맛이 납니다.
 
Finish : 은근한 스파이시가 입 안에 남습니다. 도수도 적당하다고 느껴지는 게 피니쉬에서 많이 느껴집니다. 맛에서부터 이어져 오는 과일 🍍🥭 맛과 오크, 그리고 언급한 스파이시 이 삼박자가 개인적으로 매우 적절하게 밸런스를 맞추며 여운을 즐기게 됩니다. 잘 익은 살구 맛도 나네요.
 
밸런스가 좋아서 그런지 저는 은근히 피니쉬가 더 길게 느껴졌습니다. 마시고 나서 2방울 정도가 잔에 남았는데  그때 딱 잔 향과 더불어 정말 달았습니다.
 

한 줄 평 : 46%의 이상적인 도수, 꿀, 과일, 스파이시, 시트러스의 밸런스가 너무나도 추천할만합니다.

 
 

글렌스코샤 15 하이볼. 은근 스모키가 느껴졌는데 기분탓일까요?

 
+ 글렌스코샤 15는 굳이 온더락이나 하이볼로 마시는 걸 추천하지 않습니다. 니트가 워낙 좋아서도 하나의 이유지만,  글렌스코샤 15가 가진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복잡한 맛이 없어집니다.
 
+ 아란 쿼터 캐스크와 비슷한 점이 정말 많았지만, 주요 차이점이라면 짭짤한 바다 내음, 과일 향의 차이, 꿀 같은 달콤함에 대한 선호도의 차이가 선택적인 기준이 되겠네요.
 
테이스팅 노트와 여러모로 부합하는 위스키는 처음이었습니다! 글렌스코샤 덕분에 캠벨타운에 대한 좋은 인상이 추가되었네요.
 
 
 
 
 
 
 
 
 
 
 
 
 
Glen Scotia 15 후기 작성 완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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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 모닥불, 나무 스모크, 토피, 배 주스, 시나몬, 꿀, 시럽
Taste : 캐러멜 크림, 자몽, 토피, 사과, 보리, 꿀, 넛맥, 향신료
Finish : 중간 정도의 여운, 피트, 몰트
https://eng.winestyle.ru/products/Hart-Brothers-Peated-Islay-Single-Malt.html
 

Whisky Hart Brothers Peated Islay Single Malt, 700 ml Hart Brothers Peated Islay Single Malt – price, reviews

Dailuaine 27 Years Old, 1983 - single malt whiskey, distilled in the distillery Deylueyn in February 1983 and designed in a barrel 27 years, until February 2010. In whiskey production process and is colored caramel does not undergo cold filtration. Pouring

eng.winestyle.ru

https://www.whiskysaga.com/blog/hart-brothers-islay-single-malt-whisky
 

Hart Brothers Islay Single Malt Whisky — Whisky Saga

Hart Brothers Islay Single Malt Whisky, NAS, 50 %

www.whiskysaga.com

700ml, 50%. 영국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Glasgow) 지역에서 독립병입으로 스코틀랜드의 다양한 증류소의 몰트를 받아 숙성시켜 판매하고 있는 소위 "독병" 증류소입니다. 하트브라더스 사이트가 있기는 하지만, 테이스팅 노트에 대한 소개가 없는 상태여서 해외의 위스키 판매 사이트에 적힌 부분을 참고하였습니다. 
 
하트브라더스 피티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영국 현지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중이어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가성비 피트 위스키입니다.


흔히 라프로익 (Laphroaig) 증류소의 원액 + @ 을 짧게 숙성시키고, 병 디자인 까지도 라프로익과 비슷한 것 때문에 '하프로익'이라고도 불립니다.

 
색소나 냉각여과 부분은 알 수가 없는 상태이고, 가격은 4만 5천원에 판매하여 구매했습니다. 


저번 아드벡 우거다일을 맛있게 먹다보니 피트가 또 피니쉬도 길고 잘 맞는거 같아서, 라프로익 엔트리 10년에 대해 알아보다보니, 자연스럽게 하트브라더스로 이어졌고, 라프로익 특성이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여 구매를 했습니다. (트레이더스에 더 저렴한 독병 피트 피트비스트 Peat's beast 라고 하는 언칠 필터 Un-Chill - Filtered 위스키도 있습니다.)
 
캐스크는 리필 아메리칸 & 유러피안 오크 배럴 (Refill American & European Oak)사용하여 숙성하였다고 하네요.
공식 사이트에 다양한 증류소 위스키의 독립 병입 제품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https://hartbrothers.co.uk/

 

Hart Brothers

Our Story Hart Brothers can trace their origins in the licensed trade back to the late 19th century when the family were licensed victuallers and publicans in Paisley, the mill town on the outskirts of Glasgow. It was not until 1964 that brothers Iain & Do

hartbrothers.co.uk

현재는 사이트 관리를 잘 안하는지 메인 홈페이지 빼고는 404 에러가 뜨네요. (설마 하트브라더스 단종은 아니겠죠?)
 
신나게 한 병 가지고 와서 집에서 따보는데,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번에 쭉 빼려다 그대로 뜯어질 뻔 했습니다!


아.. 코르크가 깨져있었네요.. 😮‍💨 잘못하면 그대로 찣어져서 열지도 못할까봐 정말 조심히 열었습니다. (그렇게 박스로 쌓인 보틀 중에서 이런걸 골라버렸네요.)

코르크는 빼버리고, 와인 에어레이터로 쓰는게 얼추 맞아서 대체해서 당분간 코르크 찾기 전까지는 이걸로 쓸 거 같습니다.

 
코르크 디자인은 마음에 들었는데.. 효과 가치가 없어졌네요. 나중에 한 병 더 살 때는 좀.. 잘 되어있으면.
(고가로 올라갈수록 코르크는 단순해지는 느낌이고, 저가 위스키 친구들이 대체적으로 코르크가 좀 예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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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브라더스 코르크

Nose : 50도의 도수를 지니다 보니 치는게 확 있는데, 생각보다 훨씬 드라이하게 입이 말라버리네요. 또 찡한게 있어서 마치 정말 톡 쏘는 갓김치 줄기를 먹은 것 처럼.. 코막힘 치료 되는거 같네요 😅
 
아드벡 쪽의 고무 타는 냄새, 그을린 고기의 향 보다는, 구운 견과류, 피티드 올리브의 짭짤함? 🏖바다 향이라고 하는게 더 나을까요? 병원🏥에서 날 법한 흔히 소독약, 약품의 향이 같이 모인 향이 납니다. 
 
그렇다고 또 단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과일 보다는 각설탕, 설탕 시럽의 단순한 단 맛이라 이 피트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마티니 만들 때 넣는 블랙 올리브가 많이 연상이 됩니다.)
 
Taste : 초반에는 향에서 맡은 소독약, 약품의 맛, 고도수의 드라이가 같이 입 안을 한 대 치네요. 바디감은 묵직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쑥쑥 넘어가는것도 아닌 정도입니다.
 
저숙성 특유의 쓴 맛과 설탕 시럽 같은 달달함의 조합이 맞는거 같으면서도 안맞는데. 거부감이 들까 하다가도 나름의 경계선을 지키는.. 복잡한 맛을 내지는 않습니다.
 
에어링 전 후 차이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Finish : 피니쉬는 구운 아몬드 같은 고소담백함과 병원 소독약(피트), 그리고 설탕 단 맛이 이어집니다. 저에게는 피트가 메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 옅게 느껴졌는데. 피트의 결이 달라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피트가 잘 맞고 하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가성비로는 상위권인 위스키입니다.

 

한 줄 평: cs급 도수, 피트, 라프로익 간접 체험, 가성비로 가지고 마시기 좋은 하프로익, 초심자는 조심히 접근하시길..

 

+ 참고로, 물은 한 방울 정도만 추가 하시면 좋겠습니다. 30 ml 기준으로 4방울 정도 추가해서 마셔보았는데, 피트가 되게 약해지고 설탕 맛이 강해지는데, 개인적으로 밸런스가 깨진다는 느낌이라 살짝 버렸습니다.
 
+ TMI, 설탕 단 맛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설탕 보다는 스테비아 쪽에 가까웠습니다. 설탕은 먹고나면 텁텁함이 남지만, 스테비아는 더 달지만 텁텁함은 별로 없죠. 그런 단 맛입니다.
 
 
 
 
 
 
Hart Brothers Peated 후기 작성 완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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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금빛 보리
향: 플로럴, 시트러스, 사과, 허니듀 메론, 캐러멜, 오크
맛 : 꿀, 바닐라, 살구 마멀레이드, 몰트, 향신료
마무리 : 긴 여운, 몰티함, 꿀, 사과, 부드러운 향신료

https://www.glengrant.com/products/scotch-whisky-15-year/
 

15 Year Old Single Malt Scotch | The Glen Grant

With its own unique flair, The Glen Grant 15-Year-Old delivers a full-bodied experience with spiced pear, apricot and vanilla notes.

www.glengrant.com

 

700ml, 50%, 이탈리아에서 몇 년간 인기가 많았던 싱글몰트 위스키지만, 국내에서는 맛있는 맛에 비해 인기가 별로 없는, 글렌 그란트 증류소의 15년 숙성 위스키입니다.

 

글렌 그란트의 코어 라인 중에서 유일한 50%의 배치 스트렝스(Batch Strength) 버젼인데, 여기서 배치 스트렝스는, 마스터 디스틸러의 의견으로, 위스키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도수를 지정한 것을 말합니다. 

 

글렌 그란트 10년 위스키의 플로럴한 꽃, 벌꿀 달달함과 바닐라와 같은 좋은 인상들을 가지고 있던 차에 15년 위스키 가격도 나름 저렴하게 나와서 거침없이 선택해 수집해 왔습니다.

글렌 그란트 15 배치스트렝스

이번에 위스키 구매차 위스키 & 와인 성지에 갔을 때, 셰리 위스키를 시도해볼까, 실패 없는 글렌 그란트 15년을 맛있게 즐겨볼까 고민하던 차에, 셰리는 나중에 미니어처 같은 걸로 첫 발을 떼어 보던지 하고, 이번에는 버번 캐스크의 맛이 확실한, 글렌 그란트 15년을 선택하였습니다.

 

퍼스트 필 버번 캐스크 (First-Fill Ex-bourbon) 사용하여 나온 위스키 입니다.

비냉각 여과 (Non - Chill - Filtered) 위스키 이며, 색소 첨가 언급은 없으나, 색소 미첨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퍼스트 필 버번이라면, 충분이 이정도 색깔 나올 수 있어서.) 구매 가격은 10만원 초반입니다.

색이 너무 좋네요.. 좋습니다.

이번에 셰리 위스키 대신에 요거 선택한데에는 디자인도 한 몫 했습니다 ㅎ.ㅎ

뒤에 작게 논칠 필터가 적혀있습니다.

보라색과 민트의 오묘하면서도 어울리는 조합이 저를 홀리게 했달까요.. 코어 시리즈 모아놓고 다채로운 색깔 구경하고 싶게 만드는.. 아보랄리스 주황, 10년 연청, 12년 고동색, 15년 보라. 18년 파랑. 

기존에는 소량 한정판으로 출시했었다고 하네요!

정말 버번 캐스크 쓰는 증류소는 많아도 글렌그란트 만큼 잘 쓰는 데는 지금까지 못 본것 같습니다.

 

첫 뽕따를 딱 했을 때 차가운 병맥주 시원하게 펑 따면 나오는 시원한 김 같은게 스멀스멀 올라왔는데, 상온에 있던 위스키였는데.. 이게 병을 잘 골랐다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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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 10년에는 알콜 치는게 없었는데, 요건 아무래도 50도이다 보니 좀 치는게 있습니다.(cs같이 쎄게 치는건 아닙니다.)  10분 정도 후에는, 입에 잔이 딱 닿는 그 순간, 화사한 꽃, 찐득한 꿀, 부드러운 바닐라, 오크 향이 직관적으로 코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보틀의 30%정도 드시고 몇 달 에어링 기간 거치면 정말 향이 찐하게 나서 좋을 거 같네요.) 

 

Taste : 뽕따 후에 테이스팅 해보면, 확실히 에어레이션을 좀 거쳐야 맛이 날 거 같음을 느낍니다. 혀가 알싸해지는 스파이시가 많고, 맛이 좀 가려져 있다고 해야할까요?

 

알콜 조금 날려보낸 후에는, 향에서 느낀 꽃, 꿀, 바닐라, 오크 향이 그대로 입 안에 느껴지는데, 10년 보다는 훨씬 직관적으로 진하고, 약간의 시트러스와 초콜릿이 추가됩니다. 거기에 혀 끝으로 느껴지는 알싸함까지.

 

글렌그란트 10년 가격의 2배 정도 가격인데, 그만한 복합적인 맛과 즐길 포인트가.. 가격 대비하여 이 정도로 입이 즐거울 수 있다면, "얘도 탑 5 안에 들어야지.." 하게 되는, 행복한 맛입니다.

 

Finish : 테이스팅의 끝으로 갈 수록, 알싸한 맛이 남으며, 꿀을 반 스푼 정도 먹고 난 뒤의 혀에 단 맛과 구수한 오크 맛이 이어집니다. 나무 쪽의 맛과 함께, 몰트 고소함도 적절히 있는데, 글렌 그란트 10년의 마무리에서 느낀 쓴 뒷 맛이 없다는 점이 큰 포인트였습니다. 

 

아직은 위스키 경험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이 정도 스펙 위스키만 마셔도 맛있게 기분이 좋네요.

 

 

+ 물을 3방울 정도 추가하여 마셔봤을 때는, 플로럴함과 단 맛이 살아나는게 느껴지는데, 혀 끝에 느껴진 알싸한 스파이시는 거의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요 알싸하게 느껴지는 타격감도 하나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다보니, 니트로 거의 즐길 것 같습니다. (니트가 부담스러울 때는 토닉이나, 탄산수 하나 구매하셔서 1:2, 1:3 정도로 레몬 슬라이스 추가하셔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Glengrant 15 후기 작성 완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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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사과 타르트, 파인애플 브리오슈
맛: 시트러스, 시나몬, 바닐라
마무리: 달콤함, 꿀, 파인애플, 바닐라, 코코넛
https://www.arranwhisky.com/shop-whiskies/arran-single-malts/14-arran-quarter-cask-whisky-the-bothy
 

Arran Single Malts

Our single malts are our signatures; they are the unique taste of Arran.

www.arranwhisky.com

700ml, 56.2%. 영국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 지역에 위치하나 로우랜드와의 경계에 위치하고, 캠벨타운과도 인접한 Isle of Arran, 아란 섬에 위치한 아란 증류소의 CS, 캐스크 스트랭스 위스키입니다.
 
이전에 구매한 아드벡 우거다일의 cs, 캐스크 스트랭스를 너무나도 잘 즐기고 나서, cs만의 타격감, 입 안에 나름의 청량감을 주며 오는 그 위스키의 매력, 진하게 느껴지는 그 증류소의 특성..

하루에 마지막에 위스키 한 잔 테이스팅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다양한 부분에서 저에게 행복감을 주는 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글렌 캐런 잔에 따라 니트로 시작하여 물 2~4방울 정도 추가하여 달콤한 맛, 시트러스.. 피트 등 위스키 특유의 맛을 피어오르게 하며 마시고 있습니다.

아란 쿼터캐스크, 빈병은 어디에 쓰면 좋을까요..?

쿼터 캐스크는 기존의 큰 오크 배럴의 쿼터, 4분의 1 정도 용량인 상대적으로 작은 캐스크입니다. 그렇다보니 쿼터 캐스크에서 숙성한 위스키들은 오크 통 내에서 접촉하게 되는 부분이 많아지고, 그렇게 다른 위스키들이 익어가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훨씬 빠르고 맛있게 생산되어 나오게 됩니다.
 
이 아란 쿼터 캐스크 패키지에서 보시듯이, 쿼터 125L 숙성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쿼터 캐스크 위스키는 바닐라, 과일 달콤함과 향이 잘 배어들어서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런 쿼터 캐스크가 CS로 나왔으니, 구매를 안하실 수가 없겠죠?😊

아란 섬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아란 쿼터 캐스크는 처음 퍼스트 필 버번 배럴(First-fill Ex- bourbon)에서 숙성하여, 아메리칸 오크(American Oak)의 쿼터 캐스크에 숙성시켜 선보였습니다.

캐러멜 색소 사용하지 않은 내추럴 컬러이며, 비냉각여과 (Non-Chill-Filtered) 위스키입니다. 구매 가격은 9만원 후반에 데리고 왔습니다.😋😋

숙성 연도는 NAS (Non age statement) 인데, 색깔이 생각보다 되게 잘나온거 같아 놀랐던 부분이 있습니다.
원형 통 위스키 사진은 처음 찍어보는데, 기대한 만큼 깔끔하게 나오지는 않는거 같네요. 아무래도 패키지 박스와 위스키를 같이 놓고 사진을 찍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위스키들은 병 입구가 좁고 길다란 형태의 병을 거의 사용하는데,  아란 증류소 위스키들은 원통형 패키지에 과일청 담는? 병 디자인에 담겨 있는데, 이상하게 모를 익숙함과 친근감이 느껴지네요. 표지도 플라스틱 계열의 스티커가 아니라 양피지 재질 같은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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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e : cs의 스파이시가 제일 먼저 인사를 합니다. (후추 혹은 시나몬 같네요.) 그 뒤로 천천히 걸어오는 과일, 파인애플 쪽의 시트러스한 향, 노란 꿀 박힌 사과를 먹을 때 그 과일 꿀 향이 납니다.
 
그리고 흔히 제과점에서 맡았을 법한 밀가루 반죽 구운 냄새가 나는데 차가운 버젼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향의 끝에 마트에서 코코넛 통으로 파는, 코코넛 워터에서 나는, 시원한 코코넛 물 향도 있습니다.
 
Taste : 역시 56도의 도수인데, 입 안에서 알콜 방울 터지듯이 톡톡 터지면서 고소한 구운 보리?와 버번 캐스크의 부드러운 초콜릿, 혹은 바닐라의 맛이 납니다. (그래도 매운맛이 좀 지배적이네요.) 목넘김 후에는 시원하고 상큼한 복합적인 과일, 알콜이 치고 올라오며 숨을 들이 마실때 마다 호올스를 먹은거 같은 맨솔 기침이 나옵니다. (이거는 저만 그런가요?)
 
캐런 잔에 살짝 알콜 날아간 뒤에 마시면, 바로 마실 때 보다 더 풍성해진 맛이 나는데, 사과 🍎 꿀, 파인애플쪽🍍  과일 시트러스, 고소한 몰트, 밀크 초콜릿 🍫, 바닐라, 끝에 코코넛 맛이 더 강하게 올라오는데, (저는 코코넛 향이 나는걸 3~4회 정도 마셨을 때 인지했습니다 😅😅) 맨솔 기침 나는 거는 같았습니다.
 
Finish : 피니쉬는 오크, 사과🍎 껍질의 떫떠름함, 과일 달달함이 주로 이어집니다. 코코넛 맛도 은은하게 밑에 쭉 깔려 있습니다. 제가 작성했던 글렌그란트 10년 보다는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과일 맛과 cs의 고도수에서 채워주는 맛의 다양함.
 
토마틴 레거시에서의 바닐라 맛보다 훨씬 더 안정적인 퀄리티를 보여주는? 아무리 봐도 가격이 더 비싼데에는 그만한 가치의 차이가 있지 않나..
 
도수가 노아서 입문용 엔트리 위스키로 추천하기는 부담이 있지만, 현재 싱글몰트의 묘미를 즐기기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하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 줄 평 : 가성비 cs로 50도 이상에 절여지신 분들에게 추천! 직관적인 파인애플 시트러스와 코코넛 맛의 조화가... 

 

+ 코코넛 맛이 나다보니, 코코넛 워터를 직접 구매해서 함께 조합을 맞춰 보았는데, 합이 정~말 잘 맞았습니다. 비교적 적게 느껴지는 코코넛 맛을 극대화 시켜주니 자연스럽게 과일 단 맛도 좋아지고, 마시기도 나름 편해지고 좋습니다.🥥🥥
 
+ 개인적인 여담으로 들어가면, 지금까지 마셔본 위스키들이 거의 아메리칸 버번 배럴을 사용하여 나온 위스키인데, 좀 익숙한 맛이라는 인상이 더 강하게 들어서 새로운 맛을 기대했던 저는 분명 맛은 좋고 하였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기회를 만들어서 셰리나 버번 + 셰리 같은 위스키도 같이 적어봐야겠습니다.
 
 
 
 
Arran Quarter Cask 후기 작성 완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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